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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수은 행장, 오는 26일 퇴임…“대외경제협력은행으로 도약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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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5. 07. 10. 15:50

윤 행장 퇴임 앞두고 인사말 전해
"법정자본금 25조원 확충…국내 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기여"
윤희성 수은 행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이 오는 26일 퇴임을 앞두고 인사말을 전했다. 사진은 윤 행장이 작년 11월18일 대북정책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한국수출입은행
오는 26일 퇴임을 앞둔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개발금융을 도입해 대외경제협력은행으로서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 행장은 10일 인사말에서 "그동안 수은은 법정자본금을 25조원으로 확충해 지속 가능한 정책금융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행장 임기 동안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 이에 대해 윤 행장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층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했다.

이어 "최근에는 글로벌·자본시장본부를 신설해 자본시장 업무를 새로운 정책금융의 한 축으로 성장시켜나갈 준비를 마쳤고, 독립 IT센터 구축을 마무리해 수은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물러나더라도 수은은 국제협력은행으로서 계속해서 여러분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 내부 출신 행장인 윤 행장은 오는 26일 임기를 마친다. 이전에 차기 행장이 결정되지 않을 경우 안종혁 전무이사(수석부행장)가 행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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