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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대회 우승 경쟁 뛰어든 이소미·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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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7. 11. 08:07

LPGA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이소미와 최혜진 4언더파 7위 출발
선두에 2타 뒤져, 상승세 닮은꼴
GLF-SPO-USL-DOW-CHAMP... <YONHAP NO-0647> (Getty Images via AFP)
이소미가 샷을 때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최근 급상승세를 탄 이소미가 내친 김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을 넘보게 됐다. 최혜진도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이소미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막을 올린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 등으로 4언더파 67타를 때렸다.

최혜진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이소미와 공동 7위를 형성했다. 이 그룹에는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포함됐다. 6언더파 65타를 친 공동 선두 5명에 2타 뒤져 첫날 우승이 가능한 좋은 자리를 잡았다.

이소미는 팀전으로 치른 직전 대회 다우 챔피언십에서 임진희와 동반 우승을 일궈냈다. 생애 첫 LPGA 우승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개인전 첫 우승에도 다가섰다.

이소미는 최근 5개 대회에서 4차례나 톱10에 들었고 3경기를 기준으로는 우승을 포함해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따라서 2라운드까지 선두권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만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혜진의 경우 올해 세 차례 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해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역시 우승 후보다.

루키 윤이나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 등으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6위로 첫날을 마쳤다. 윤이나는 시즌 14개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이내에 오른 적이 없다. 남은 3개 라운드 역시 기복이 없어야 상위권 성적이 가능하다. 에비앙 챔피언십 2016년 우승자 전인지와 2019년 챔피언 고진영은 나란히 1언더파 70타를 작성했다.

6언더파 선두 그룹에는 제니퍼 컵초, 그레이스 김, 레오나 매과이어 등이 포진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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