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SKT, 독자 구축 LLM 에이닷 엑스 3.1 선보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11010006570

글자크기

닫기

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7. 11. 09:47

11일, 허깅페이스 통해 'A.X 3.1 라이트' 모델 전격 공개
순수 자체개발 A.X 3, 대규모 학습 기반 A.X 4 모델 '투 트랙 전략'
2024080601000547700032381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사옥./SKT
SK텔레콤은 11일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독자 구축 LLM인 'A.X(에이닷 엑스) 3.1 라이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A.X 3.1 라이트'는 SKT가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방식으로 모델 구축과 데이터 학습 등 전 단계를 직접 진행했으며, 70억 개(7B)의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하는 경량 모델이다.

'A.X 3.1 라이트'는 기존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에 적용했던 A.X 3.0 라이트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전작의 강점인 경량화된 성능과 높은 효율성을 이어받았다.

이러한 장점은 정보 처리 용량, 소비 전력 등 다양한 사양의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의 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 기업들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X 3.1 라이트'는 같은 규모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하는 자매 LLM인 'A.X 4.0 라이트'와 동등한 수준의 우수한 한국어 처리능력을 갖췄다.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A.X 3.1 라이트'(61.70)는 'A.X 4.0 라이트'(64.15)대비 96% 수준의 성능을 나타냈고,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3)에서는 'A.X 3.1 라이트'(71.22)가 'A.X 4.0 라이트'(69.97) 대비 102%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SKT는 향후 보유 LLM을 꾸준히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으로, 'A.X 3.1 라이트' 후속인 매개변수 340억 개(34B)의 프롬 스크래치 모델인 A.X 3.1역시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SKT는 A.X 3 계열의 소버린 AI 모델로 자생력 있는 기술을 갖추는 동시에, 최적화된 성능·효율이 필요한 영역에는 대규모 학습(CPT0에 기반한 A.X 4 계열 모델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서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