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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경협은 입장문을 통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부진의 심화로 많은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매출 감소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당수의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 동결을 희망했던 점을 감안하면, 2026년 최저임금이 2.9% 인상된 1만320원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과거와 달리 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노사 간 갈등보다 노사정이 상호 입장을 존중한 합의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한경협은 "17년 만에 이뤄진 노사정의 합의를 발판 삼아, 향후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주요 노동 현안들도 노사정의 심도 깊은 논의와 합의 노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