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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성수동에 ‘라이프집 팝업스토어’ 오픈…두배 커진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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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7. 13. 10:00

총 3개동·28개 전시존
'집 덕후' 고객 취향 담아
LG전자 가전들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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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의 팝업스토어 '라이프집 집들이'를 오픈했다./LG전자
LG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고객 참여형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을 기반으로 한 이색 팝업스토어를 연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오픈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라이프집 집들2(집들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전시 공간은 총 3개 동, 28개 전시존 규모로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확장됐다.

공간 구성은 △라이프집 회원들의 취향이 담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 △캠핑, 인테리어, 홈가드닝, 아트 등 크리에이터들의 실제 생활공간을 본뜬 전시 △회원과 크리에이터의 작품으로 꾸며진 홈카페 및 DIY 공간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됐다. 이 중 절반은 라이프집 회원들의 참여로 운영돼 커뮤니티의 자발성과 진정성을 더했다.

전시 공간 곳곳에는 신개념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DUOBO)',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수제맥주 제조기 'LG 홈브루 오브제컬렉션',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이 배치됐다. 또 AI 기반 맞춤형 가전을 탑재한 모빌리티 솔루션 '슈필라움'을 통해 캠핑이나 야외활동에 특화된 혁신적인 사용성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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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집 팝업스토어 '라이프집 집들이'에서 LG 스탠바이미 Go를 체험해보고 있는 모습./LG전자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셀프 인테리어, 세계여행, 신발 수집,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일반 회원들이 협업 파트너로 참여해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LG전자는 전시 기간 사용된 현수막을 기념 굿즈로 재활용하고 전시 가구도 다음 행사에 재사용하는 등 환경 친화적 운영에도 힘쓴다.

라이프집은 2022년 출범 이후 요리, 가드닝, 아트, 엔터테인먼트 등 집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다루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성장해왔다. 최근 회원 수는 7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 중 2030 세대가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 고객층의 호응이 높다.

라이프집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활동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성수동 팝업스토어에는 열흘간 7500명이 방문했고, 올 초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눈 속 오두막' 콘셉트의 이색 팝업은 약 1만2000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올해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도 참가해 회원의 빈티지 애장품과 LG 가전을 함께 전시한 바 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은 "'직장 생활, 가정 생활, 라이프집 생활로 자신의 삶이 이뤄져 있다'던 라이프집 회원의 말처럼, 새로운 홈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만들어가며 고객들의 삶에 스며들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LG전자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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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집 팝업스토어 '라이프집 집들이'에서 냉장고, 오디오 등 맞춤형 가전이 탑재되어 캠핑이나 피크닉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LG전자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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