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3타점 이정후, 오타니 상대 1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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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이날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팀이 2-0으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때렸고, 다저스가 2-1으로 승리하면서 이 타점은 결승 타점이 됐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타점으로 7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혜성은 6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랜던 루프의 커브볼을 쳐 좌중간 안타를 때렸고, 2루 주자 마이클 콘포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13번째 타점을 기록한 김혜성은 타율 0.345를 찍었다.
김혜성은 이틀 연속 성사된 한국인 빅리거 맞대결에서도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해내며 웃었다. 전날 경기에선 다저스의 김혜성과 자이언츠의 이정후과 나란히 3안타를 떠뜨린 가운데 이정후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8-7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날 이정후는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다만 다저스 선발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볼넷 1개를 골라내 한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249가 됐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 복귀 이후 가장 긴 3이닝을 던지며 1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00을 찍었다.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0.275까지 내려갔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는 김하성은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부상 복귀 후 5경기를 치른 김하성의 타율은 0.263를 기록했다. 레이스는 레드삭스 선발 개럿 크로셰에게 3안타 밖에 뽑아내지 못하며 0-1 완봉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