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묵계2리 오락마을 주민 맞춤형 생활여건 개조

18억5000만원 투입 농촌주민 생활수준 보장

안동시 묵계2리 오락마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계획도/안동시

경북 안동시 길안면 묵계2리 오락마을이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추진하는 2026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농어촌 지역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2026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18억5000만원을 투입해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 정비, 슬레이트 지붕 정비, 빈집 정비, 집수리 등 주택 정비, 마을 환경개선,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시행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인 안동시 길안면 묵계2리 오락마을은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 75%, 슬레이트 주택 비율 61%로 주거환경이 취약하고 주택 밀집도가 높아 사업 추진 시 개선 효과가 큰 곳이다.

또 추진위원회 구성 및 주민 의견을 수렴해 마을에 필요한 현안사업을 발굴하는 등 마을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사업 동의율로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

권기철 시 건설과장은 "이 사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신청한 만큼 주민참여와 관심이 어느 사업보다 높으며 농촌 마을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