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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주요 사업 전략 회의…“새 정부 정책 방향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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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5. 07. 14. 15:57

탈탄소화·인공지능 전환 등 혁신 분야 선정
해상풍력 단지 개발 등 친환경 에너지 적기 확보
주요사업 추진전략 전사 대토론회 01 (1)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 일곱번 째)과 경영진이 14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주요 사업 전략 회의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14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이정복 사장 주재로 '새 정부 정책 방향 반영한 주요 사업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략 회의에선 정부 정책 핵심 내용을 분석하고 정책 변화가 전력 산업에 미칠 영향과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서부발전은 새 정부의 전력 산업 정책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탈탄소화 △분산화 △디지털 △인공지능 전환 등을 혁신 분야로 선정하고 이행계획도 구체화했다. 경영 전반 공공성 강화를 위한 ESG경영과 근로환경 개선 등도 혁신 분야로 확정했다.

또 급격한 전력 산업 변화에 대응해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개발하고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할 소규모 분산형 친환경 에너지 전원을 적기에 확보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가상발전소(VPP) 구현과 가상모형(디지털트윈) 기술 활용, 발전 정보 민간 개방 등 디지털 기술과 제도를 활용해 대통령 1호 대선 공약인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실현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모든 작업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제거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구성원의 일·가정양립 실현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서부발전은 이정복 사장이 위원장인 '코웨포(KOWEPO) 미래성장위원회'를 구성하고 연초 수립한 100대 톱티어(Top-Tier) 혁신과제와 이번 6대 혁신 분야별 주요 사업 이행계획을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수과제 발굴을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국민의 체감도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달 안에 새 정부 정책과 안팎의 경영환경 등을 반영한 중장기 경영전략 '코웨포 비전 2040(KOWEPO Vision 2040)'을 선포할 계획"이라며 "탄소중립, 디지털·인공지능 전환, 사회적 가치 이행을 핵심으로 한 조직개편도 단행해 실행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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