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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국회 비상계엄 해제를 방해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수사할 전탐팀을 꾸렸다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계엄 해제 의결을 막기 위해 계엄군이 국회를 침탈했을 때 대다수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희의장에 없었다"며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장소를 계속 변경했고, 심지어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국회 본청에 있었으면서도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 후보는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를 방해한 행위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조은석 특검팀은 그날의 진실을 낱낱이 수사를 통해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우리 국민은 12·3 내란의 밤과 국민의힘의 내란동조 행위를 기억한다"며 "추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장소를 계속 변경했다는 사실, 권영세·권성동이 내란범을 조직적으로 비호했던 것, 나경원·윤상현이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저지에 앞장섰다는 사실도 모두 기억하고 있다"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계엄해제를 방해하고 내란에 동조한 이들을 우리는 '내란5적'이라 부른다"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이들이 끊임없이 방해하던 순간에도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과 함께 온 몸으로 국회를 지켰다"며 "결단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