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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상반기 영업익 643억원…경기 부진에도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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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5. 07. 14. 17:15

자료사진_한진CI (1)
㈜한진(이하 한진)이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14일 ㈜한진은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74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0억 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6.8% 증가한 64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1조 4728억원으로 전년비 1.8% 증가했다. .

한진은 상반기 동안 내실경영에 집중하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력인 택배 부문에서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 중심의 운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택배 운영 원가를 절감하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물류 부문과 글로벌 부문에서도 호실적을 냈다. 물류 부문에서는 부산신항 등 주요 항만의 하역 물동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으며, 글로벌 부문은 이커머스 수출입 증가와 신규 화주 유치에 따라 해상·항공 포워딩 물량이 확대되며 미주, 베트남, 일본 등 주요 해외법인의 실적이 개선됐다.

한진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택배·물류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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