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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카카오, HS효성,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06%, 4.07%, 1.25% 떨어진 5만7100원, 7만5500원, 2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이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통보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주된 배경이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의 '집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모 씨가 2023년 자신이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가 부실기업임에도 김 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180억여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이다.
1차 소환 대상으로 지목된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키움증권은 각각 30억원, 35억원, 10억원을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