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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문민통제 확립해 국민 신뢰 회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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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7. 15. 11:23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의원 질의 답변<YONHAP NO-1640>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안규백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15일 "군이 본연의 임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문민통제를 확립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정권은 국민을 지켜야 할 총칼을 국회와 국민께 들이댔다. 국군의 존재 이유를 무너뜨리고 제복의 명예를 바닥으로 떨어뜨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후보자는 문민통제 확립을 강조했다. 안 후보자는 "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은 불법 비상계엄에 관해 신상필벌하고 전 정권의 잘못을 바로잡아 우리 군이 권력의 사적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문민통제를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진정한 국방을 완성하고 제복의 명예를 되살려야 한다"고 했다.

안 후보자는 AI(인공지능) 첨단 방위역량 구축 등 국방개혁도 강조했다. 안 후보자는 "국방 전반에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과학기술을 과감히 접목하고 효과적인 국방 자원 배분과 효율적인 국정운영을 정착시켜 우리 군을 다양한 안보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강군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방위산업과 관련해선 "국가 경제와 민생에 기여하고 민관군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국방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국방획득 절차 등을 보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자는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국방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약속했다. 안 후보자는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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