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선포식 개최

황수 일진전기 사장이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진전기 이노센터에서 열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의 도입 선포식에서 자율준수관리자 양재찬 일진전기 경영지원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일진전기

일진전기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진전기 이노센터에서 투명한 기업 경영과 임직원들의 자율에 의한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의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준법과 윤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공정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한다는 전사적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황수 일진전기 사장과 유상석 일진전기 사업총괄을 비롯해 중전기사업부·전선사업부·재료사업부 등 전 사업부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황수 사장의 CP도입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자율준수 관리자로 임명된 양재찬 경영지원실장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서·임직원들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CP'는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도입한 제도로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을 말한다. CP를 도입한 기업은 공정위에 등급평가를 신청할 수 있고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최대 20%까지 과징금 감경 혜택과 직권조사 면제 등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 사장은 "변화의 시대에 우리가 지속적으로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문화를 확립해 가는 한편 이를 토대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일진전기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및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사업계획에 공정거래 관련 사항을 반영해 철저히 실천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ISO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ISO37301(준법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진전기 이노센터에서 열린 일진전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선포식에서 (왼쪽 네 번째) 황수 사장과 임원들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일진전기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진전기 이노센터에서 열린 일진전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선포식에서 임직원들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서를 하고 있다./일진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