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 특강…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 연사로

고용부 주관 사업 일환…특성화고 학생 대상
직업관 확립과 취업 자신감 고취 등 도모

에듀윌 본사 e스퀘어에서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에듀윌

AI교육기업 에듀윌은 지난 14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를 초청한 특별 강연을 에듀윌 구로본사 대강당(e스퀘어)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래유망 고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실무기술을 습득한 학생들에게 유명 연사의 강연을 통해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올바른 직업관을 정립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에듀윌 관계자는 "대학 진학이 당연시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선취업-후학습이라는 대안적 진로를 제시하고자 했다"며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

'궤도'는 과학 분야 대중 강연과 방송을 통해 젊은 층에 인지도가 높은 연사로, 이번 강연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실무 중심 인재의 역할과 미래 일자리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에듀윌은 본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사업 참여 소속감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과 사회 전반에 실력 중심 채용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특강 외에도 경품 행사와 함께 일학습병행제를 운영 중인 대학 및 기업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한국기술교육대와 한국공학대는 해당 제도를 대표적으로 시행하는 대학이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 현장과 학교 교육을 연계해 학생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실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제도다.

김석범 에듀윌 국비교육원 총괄원장은 "ESG 실천의 일환으로 예비실업자 예방과 학력보다 실력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이라며 "기술력이 요구되는 산업 현장에 우수 인재를 공급하고, 장기적으로는 학위 위주의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듀윌은 다가오는 본격적인 취업 시즌을 맞아 특성화고 학생과 해당 산업 분야 기업이 직접 만나는 자체 취업박람회를 준비 중이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면접과 채용까지 연결되는 구조로 기획했으며, 에듀윌의 교육 노하우를 접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