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후보는 15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통해 끝까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국정조사를 유가족들이 원하시는 만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간담회를 마친 후 오송참사 2주기 추모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후보도 "오송참사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전날 오송참사 현장인 충북 청주 궁평2지하차도 현장을 방문했다. 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사 2년, 아직 진상규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전 정부는 진상규명도, 책임을 지지도 않았다"며 "특히 가족을 잃었던 유가족들의 그 눈망울을 생각하면 송구하기 잃을 데가 없다"고 했다.
박 후보는 "오송참사는 명백한 인재"라며 "폭풍우 속에서 국민은 각자도생해야 했고 국가는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송 참사의 진상을 끝까지 규명하고, 책임자를 반드시 처벌하겠다"며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또한 주저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며 "해마다 이어지는 참사의 악순환을 반드시 끊어내는 책임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