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위헌정당해산 거론에 "일당독재국가 끌고 가겠다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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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송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 일부가 지난 14일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토론회에 참석했다. 해당 행사에는 '반탄(탄핵반대)' 집회를 주도한 전한길 강사 등이 참석했고, 부정선거 의혹도 거론됐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견을 끝낸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소속 의원의 행사에 찾아가 격려하고 함께하는 게 원내대표의 책무"라고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다만 참석한 분 일부가 국민의힘 눈높이에 맞지 않은 발언이 있었다고 뒤늦게 들었다"며 "저는 바로 빠져나왔는데 (주최자인) 윤 의원도 그 자리에서는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을 못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발언 때문에 오해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혁신위원회의 '개별 사과'에 대해선 "윤 위원장이 당을 활력 있게 만들고 쇄신과 변화를 통해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이다"라며 "총의를 모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전당대회 일정과 관련해서는 "확정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확정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9월로 넘어가지 않고, 8월에는 전당대회가 끝나도록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확실하게 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당 당대표 후보자들이 국민의힘에 대해 '위헌정당해산'을 거론한 데 대해선 "대한민국을 일당 독재국가로 끌고 가겠다는 시도에 대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