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31.49포인트(0.53%) 오른 4만4254.78에 거래를 마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94포인트(0.32%) 오른 6263.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2.69포인트(0.25%) 오른 2만730.49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강세로 출발했으나 파월 의장 해임설에 하락했다.
CBS 방송 등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공화당 의원들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파월 의장 해임에 대한 의견을 의원들에게 물었고, 의원들이 이에 찬성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백악관에서 파월 의장 해임에 대한 기자 질문에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답하자 시장은 다시 안정됐다.
금융시장에선 파월 의장이 중도 퇴진할 경우 글로벌 투자자들이 이를 미국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시장에 부정적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캘베이 인베스트먼트의 딜런 벨 최고투자책임자는 "연준의 독립성은 경제 전체에 막대한 중요성을 갖는다"며 "해임 임박 보도가 나온 직후 시장 반응이 이를 반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