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14번째 자치단체' 발언엔 "부적절 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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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등을 거론하며 이들을 둘러싼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미국을 한국의 '14번째 자치단체'로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일국의 총리로 대단히 부적절한 언사"라며 "우리나라 광역단체가 17개인지를 총리가 모른다는 것인지 국민도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또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폭우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소방청을 압수수색한 것을 겨냥해 "재난 방재 현장을 지휘하는 소방청장과 차장의 집무실까지 포함된 압수수색이 지금 이 시점에서 그렇게 시급한 과제였냐"고 반문하며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힘을 과시하는 듯한 수사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설령 이 대통령이 야당과 소통을 거부해도 국민의힘은 국익을 위해 협상할 것은 대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