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與, 전한길 입당에 “국민께 ‘윤어게인’ 내란정당 고백하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18010010737

글자크기

닫기

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7. 18. 11:47

"지난 5월 김계리 씨 입당은 왜 거부했나…전한길 눈치 보는 정당 될 셈인가"
전한길 송의주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송의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해 온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을 두고 "극우 내란 정당임을 솔직하게 고백하라"고 비판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지난 5월 김계리 씨의 입당은 거부했던 점을 지적하며 이는 혁신이 아닌 극우 세력과의 결탁이자 당의 추악한 민낯을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전 씨가 '수만 명이 함께 입당했다', '자신을 품는 자가 당 대표가 될 것'이라고 공언하며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흔들겠다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입당을 거부할 수 있는 제도가 없다'고 해명하는 데 대해 "그러면 지난 5월 김계리 씨의 입당은 왜 거부했는가"라고 반문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눈치를 보더니 이제 전한길의 눈치를 보는 정당이 될 셈이냐"고 질타했다.

또한 "이러니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내란에서 벗어나자'고 했다가 되레 집단으로 공격당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혁신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심준보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