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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T 교육 현장 혼란 해소, 국회 간담회로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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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5. 07. 18. 12:46

AIDT 정책 관련 민·관·학 간담회 개최
국회·교육계·에듀테크 등 100여 명 참석
AI 디지털교과서 위헌적 입법 철회를 위한 발행사 공동 기자회견
AI 디지털교과서 정책 관련 발행사들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AI 디지털교과서의 위헌적 입법 철회를 위한 발행사 공동 기자회견에서 위헌적 입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교과서발전위원회
AI 디지털교과서(AIDT) 정책을 둘러싼 법적 지위와 운영 방식 등에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AIDT 도입에 따른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AI 기반 미래교육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가 열린다.

국회 교육위원회와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한국교과서협회는 18일 오후 3시부터 4시 40분까지 국회 본청 245호에서 'AI 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교육 혁신 정책 간담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 교육정책의 현장 실현 가능성과 정책 수용성 제고를 위해 국회와 교육 현장, 전문가 집단이 한자리에 모이는 공식 논의 자리로, AI 디지털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에듀테크 적용 방안과 미래교육 혁신 전략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송언석·서지영·김대식·김용태 의원 등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대영 한국교과서협회 이사장, 교원단체 관계자, 현장 교사, 학부모 단체, 관련 분야 교수진과 전문가, 디지털 교육 관련 학회, 에듀테크 업계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다. 사회는 김진숙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이 맡아 진행될 예정이다.

여당 의원 일부는 현재 참석을 조율 중이며, 야당에도 초대장을 보냈다. 향후 논의의 폭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정치권 참여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AIDT 기반 에듀테크의 현장 적용 방향을 비롯해 △디지털 교육정책에 대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인식 제고 △공공 정책 이행을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 체계 구축 △정책 수용성과 교육 구성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실행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간담회 주최 측은 "AI 기술의 교육적 적용 가능성에 대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AI디지털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학생·교사·학부모 등 교육 구성원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 환경을 만들기 위한 협력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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