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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시작된 국제 에미상은 미국 외 국가에서 제작된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세계 3대 방송 시상식 중 하나다. 이번 세미 파이널 심사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 CGV 씨네드쉐프 상영관에서 진행됐다. CJ ENM을 포함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월트디즈니컴퍼니' '아이치이' '라쿠텐 비키' '유넥스트' '뷰'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유쿠'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 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심사는 드라마 부문으로 각국의 드라마 출품작을 창의성과 완성도 기준으로 평가했다. 최종 후보작은 9월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24일 뉴욕에서 열린다.
심사 전날인 16일에는 'CJ ENM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가 열렸다. 윤상현 대표를 비롯한 글로벌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콘텐츠·뷰티 분야의 한류 트렌드와 K-콘텐츠 확장 전략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 투어를 통해 버추얼 프로덕션 등 제작 시스템도 공개됐다.
CJ ENM 서장호 콘텐츠유통사업 본부장은 "CJ ENM은 30년 전 글로벌 콘텐츠 기업을 꿈꾸며 문화사업을 시작한 이래 체계적인 제작 역량과 IP 기획력을 바탕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IP파워하우스로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에미상 심사를 유치하게 돼 매우 뜻깊으며 앞으로도 국경을 초월한 콘텐츠로 한국 문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K-콘텐츠가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