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전,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기술 경진대회 2관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21010011820

글자크기

닫기

김민환 기자

승인 : 2025. 07. 21. 11:49

ISGAN·GSEF 기술대회 2관왕
나주 마이크로그리드로 수상
1.MG 실증장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장 전경./한국전력
한국전력은 국제에너지기구(IEA) 산하 스마트그리드 협의체인 ISGAN과 GSEF가 공동 주최한 '제11회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기술 경진대회'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전은 이번 대회에서 'ISGAN Award of Excellence' 우수상(Runner-up)과 'GSEF Award of Excellence for Replication' 특별대상(Winner)을 동시에 수상했다. 특히 GSEF 특별대상은 글로벌 확산 가능성과 실현 가능성이 뛰어난 프로젝트에 수여되는 상으로, 22개 출품작 중 유일하게 한전이 수상했다.

이번에 출품된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는 한전이 전남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 조성 중인 미래형 에너지 실증 클러스터 프로젝트다. 2023년 5월부터 지자체, 기업, 대학 등 13개 기관이 협력해 △통합발전소(VPP) △지역 수요반응(DR) △섹터 커플링 △ESS 기반 유연자원화 △전기차와 전력망 연계(V2G) 등 다양한 기술을 실증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전은 해당 프로젝트가 배전망 최적 운영과 유연성 자원화 기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전력망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RE100 달성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과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섹터 커플링 기술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라며 "또 중소기업과의 기술 협력과 공동 개발을 통해 해외시장 동반 진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fIM)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민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