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로봇까지 본상도 9개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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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현대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 2개와 본상 9개 등 11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각각 자율주행,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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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팟은 물류에 적합한 대형 무인 모빌리티로 로모든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한 '플러그 앤 드라이브(PnD) 모듈'을 기반으로 한다. 시티팟에 있는 여러 개의 팟(장비를 싣는 유선형 공간)은 각각 바퀴를 달고 있다. 필요에 따라 개별 팟을 연결하거나 분리한다. 물류뿐만 아니라 산업자재 및 폐기물 운송, 수소 에너지 운송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디자인 철학을 2018년부터 '감각적인 스포티함으로 설정했다. 감성적 가치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더해 자동차의 본질적이고 직관적인 아름다움과 구조, 비율, 스타일링 면에서 구체적인 취향을 혼합하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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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기아 PV1, PV5, PV7 콘셉트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본상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도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는 차량의 주차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 충전을 시작하는 자동화된 서비스다. 사용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은 채 전체 충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임직원들의 집요한 고민과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이 고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