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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 하원이 크립토 위크 주간을 실시, 가상자산 3대 법안이 통과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담은 지니어스 법안은 미국 상·하원을 모두 통과해 곧바로 대통령 서명 절차로 넘어갔으며, 서명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니어스 법안 서명을 마친 직후 주요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급증했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4조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3조9200억달러다. 이중 약 60%를 차지하는 비트코인의 시총은 2조3570달러이며 이더리움은 4549억달러, XRP는 2071억달러다.
특히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4500억달러를 돌파한 뒤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골드만삭스의 시가총액인 2173억달러를 뛰어넘어 관심이 모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법안 통과를 향후 가상자산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마크 팔머 벤치마크 컴퍼니 애널리스트 "규제 명확성이 생기자 미국의 은행과 기업, 투자자들의 자금이 시장에 더욱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마친 지니어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으로,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요건, 자금세탁방지 법률 준수 의무화 등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