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유통·생태 복원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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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고향에 가서 열심히 일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가슴이 벅차면서도 어깨가 무겁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특히 RE100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새만금은 단순한 개발로 완성되는 곳이 아니라 자연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해수유통과 생태계 복원을 통해 국민이 사랑하는 새만금이 되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새만금 현안을 신속히 파악해 국회, 대통령실,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앞서 정부는 김 청장이 지역 협력과 홍보 소통, 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인사로서, 이재명 대통령의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육성 공약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평가한 바 있다.
김 청장은 군산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신문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제21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