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화경 회장 “서민 실수요 자금 공급에 의미 있는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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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의 온투사 연계투자는 중·저신용자에 대한 중금리 신용대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작년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새롭게 선보인 금융서비스다. 온투사가 개인신용대출 차주를 모집·심사한 후, 연계된 저축은행에 투자결정 여부를 요청하면 저축은행이 내부 의사결정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저축은행의 온투사 연계투자 상품은 주로 개인신용평점 하위 50% 이하 개인에 대해 평균 12%대 중금리로 신용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연계투자서비스 시행 초기임에 따라 총 실행규모는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꾸준한 실수요 자금 공급으로 100억원 취급을 달성한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오화경 회장은 "어려운 저축은행 영업환경 속에서도 저축은행과 온투사가 협력하여 본래 취지에 맞게 서민들의 실생활자금을 공급하고 있는 데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저축은행들이 온투사와 연계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혁신금융서비스가 서민금융공급의 한 채널로 자리잡길 바라며 중앙회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