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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첫 테슬라 ‘다이너’ 오픈…식당&충전 휴게소 접목한 복합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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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07. 23. 14:23

휴머노이드 로봇이 팝콘 제공
TESLA DINER OPENING <YONHAP NO-3835> (UPI)
21일(현지시간) 사람들이 테슬라 다이너 & 드라이브인 매장 앞에 줄을 섰다./UPI 연합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 테슬라 '다이너'가 오픈했다.

뉴욕포스트(NYP)는 22일(현지시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LA에 식당과 전기차 충전소, 드라이브인 영화관을 접목한 휴게소 형태의 복합시설을 설립하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24시간, 주 7일 운영하는 이 식당에는 초고속 충전기 V4 슈퍼차저 80개가 구축됐고 외부에는 45~66피트(약13~20m) LED 스크린 2개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고객들은 테슬라 식당 앱을 통해 스크린이나 자신의 차량 안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

팝콘 부스에서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팝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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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다이너'에서 로봇 '옵티머스'가 어린이에게 팝콘을 건네는 모습/ UPI 연합
식당 메뉴에는 치킨과 와플, 테슬라 버거, 다이너 클럽 샌드위치 등 현지에서 조달한 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음식이 있다.

음식을 담는 종이 상자는 테슬라의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 모양을 하고 있으며 컵과 감자튀김 용기에는 테슬라의 번개 로고가 새겨졌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영상을 연이어 게시하며 개점을 홍보했다. 그는 X 게시물에 "좋은 음식과 좋은 분위기, 즐길거리가 있는 곳, 모든 것이 충전하는 동안 이루어진다"라고 자랑하며 "이 복고풍의 미래지향적 다이너가 실제로 잘 되면 테슬라는 세계 주요 도시에 같은 시설을 세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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