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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의장, 지주·쇼핑 이어 롯데칠성도 매각…총 10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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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07. 23. 14:32

롯데재단 측, "상속세 마련 위해"
롯데웰푸드 지분 1.49%만 남아
[롯데재단] 신영자 의장 프로필 사진 1 (1)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롯데재단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보유하던 롯데칠성음료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 이달 초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주식을 전량 매각한 데 이어 세 번째다.

23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신 의장은 전날 시간외거래 방식으로 보유 중이던 롯데칠성음료 주식 24만7073주 전량을 처분했다. 매각 규모는 약 321억원이다.

신 의장은 순차적으로 롯데 계열사 보유 지분을 처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과 17일 보유하던 롯데지주 주식 211만2000주와 롯데쇼핑 7만7654주를 모두 매각했다. 규모는 각각 670억원, 58억원이다.

현재 신 의장이 보유하고 있는 롯데 계열사 지분은 롯데웰푸드 지분 1.49%인 14만939주만 남았다.

롯데재단 측은 "상속세 마련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 의장은 2020년 부친인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후 상속세를 연부연납 방식으로 5년간 분할 납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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