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상승폭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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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셋째 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6% 오르며 25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오름폭은 지난달 23일(0.43%) 이후 4주 연속 작아졌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성동(0.37%)·용산(0.24%)·광진(0.20%)·중구(0.13%)·서대문구(0.11%) 등지에서 올랐다.
강남에선 송파(0.43%)·서초(0.28%)·양천(0.27%)·영등포구(0.22%) 위주로 강세가 이어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됐다"면서도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거래가 감소하며 서울 전체 상승폭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0.01% 올랐지만 전주보다 상승폭이 작아졌다
경기(0.03%→-0.02%)는 오름폭이 축소된 반면, 인천(-0.03%→-0.02%)은 하락폭을 줄였다.
경기에선 과천시(0.38%)·성남 분당구(0.35%)·안양 동안구(0.17%) 위주로 올랐다.
인천에선 중구(-0.05%)·남동(-0.04%)·미추홀(-0.03%)·계양(-0.02%)·부평구(-0.02%) 등지에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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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역시 0.06% 올랐지만 지난주(0.07%)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선호단지 등을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입주물량 영향 있는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하락하며 서울 전체 상승폭이 작아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