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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떨이 아냐”, 논란에 해명 나선 BYD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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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07. 24. 16:50

내수용과 수출용 구분해 생산
2025년 생산한 2026년식 모델
BYD 씰 공개 (5)
(왼쪽부터) BYD코리아 세일즈 부문 이사 김재운, BYD코리아 대표 딩하이미아오,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류쉐량,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 조인철,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브랜드PR 디렉터 인동동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코리아가 국내 판매할 예정인 씰이 구형 모델이라는 최근 논란에 대해 24일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놓았다.

BYD코리아는 이달 전기 세단 씰을 공개하자마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8월 중국에 공개한 부분변경 모델이 아닌 2022년 7월 판매를 시작한 구형 모델이라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BYD코리아는 "이번에 공개한 씰은 과거 모델이거나 미판매 재고 차량이 아니다"라며 "한국 시장에서 요구하는 인증 수준과 고객 수요를 반영해 사양을 구성한 한국 시장만을 위해 2025년 생산한 2026년식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분변경 씰은 기존 400V 아키텍처가 아닌 800V 아키텍처 기반의 e-플랫폼 3.0 에보를 사용해 이전 모델 대비 충전 시간이 짧고, '신의 눈'으로 부르는 최신 주행보조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아쉽다라는 의견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BYD코리아는 "BYD는 중국 내수용 차량과 수출용 차량을 철저히 구분해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며 "이는 각 국가의 법적 규제, 인증 요건, 도로 환경, 소비자 니즈 등을 반영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중국에 판매 중인 씰은 철저히 중국 내수 전용으로 개발한 차로,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 판매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BYD코리아의 재고 떨이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 국내 판매를 시작한 아토 3 역시 2022년 출시한 모델로 중국에는 부분변경을 진행한 모델을 판매하고 있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BYD코리아는 "현 시점에서 고객 여러분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최신 제품과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국내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며,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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