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콘콜] 나상록 KB금융 CFO “감액배당도 열린 옵션으로 검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24010014534

글자크기

닫기

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7. 24. 16:58

나상록 CFO “하반기 감액 배당도 검토…6600억 우선 결의”
"이연된 부분에 따른 내년도 주주환원 축소 영향 없을 것"
2024102801010020159
KB금융그룹 본사 전경./KB금융그룹
나상록 KB금융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하반기 배당 가능 이익 확보 차원에서 "감액 배당 부분도 옵션으로 열어놓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CFO는 24일 KB금융그룹의 상반기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주주환원 규모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하반기 발표한 주주환원 규모는 8500억원 수준이지만, 올해 배당가능이익을 초과하는 1900억원을 제외한 6600억원만 이사회에서 우선 결의했다"며 "초과분 1900억원은 내년 초 주주환원 예정이지만, 2025년 총주주환원에 귀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 CFO는 "하반기 배당가능 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다"며 "주요 계열사들의 중간 배당을 통해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배당이익초과분 1900억원이 이연되는 데 따른 내년 주주환원 축소 우려에 대해선 "RWA의 견조한 증가세와 자본비율의 현재 수준 유지가 이뤄진다면 이연되는 부분으로 인한 주주환원의 축소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