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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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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기자

승인 : 2025. 07. 25. 19:10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 등 혐의
건진법사 통해 샤넬백·목걸이 등 전달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
민중기 특검. /연합뉴스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김건희 특검팀은 25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의혹을 받는다.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22일, 윤 전 본부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

윤 전 본부장은 조사에서 "모든 과정은 한학자 총재에게 보고했고, 윤허를 받아 실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통일교 측은 윤 전 본부장의 '개인적 일탈'이라고 맞서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으로 알려진 전직 행정관들도 잇달아 소환했다.

지난 23일 가장 먼저 조연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불러 조사했으며 이날 오전부터는 전씨로부터 샤넬백을 직접 받아 신발 등으로 교환한 유경옥 전 행정관을, 오후엔 정지원 전 행정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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