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최강 출신 워드, 21언더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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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2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 등으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한 로티 워드(잉글랜드)에 3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워드는 21언더파 267타의 스코어로 우승했다.
김효주의 준우승은 올 시즌 두 번째다. 4월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2번째 준우승을 거뒀다. 앞서 3월에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올 시즌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페이스를 유지해나가고 있다.
김효주는 이번 준우승으로 이어질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이날 김효주는 14번 홀(파5) 버디로 한때 선두 워드를 1타 차까지 따라붙기도 했으나 15번 홀(파3)과 16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했다.
1주 전 프로로 전향한 아마추어 최강 워드는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한 역대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