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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산재예방 TF’ 출범…“후진적 시스템 개편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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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7. 28. 16:48

"산업재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인재"
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15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주영 산업재해예방 TF 단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재해예방TF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산업재해 예방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산업재해 예방과 관련한 입법과 정책 추진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산업재해 예방TF 출범식을 열었다. TF단장을 맡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 김주영 의원은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소식이 꺼지지 않고 있다"며 "20년 넘게 이어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중 산업재해 발생률과 사망재해율 최상위권이라는 오명을 벗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비용 절감을 위해 노동자가 희생되지 않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산업현장을 방문해 이들의 목소리가 제도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산업재해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인재"라며 "노동안전 보건 체계를 구축하고 후진적인 산재예방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편을 서둘러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를 위한 체계와 시스템에서 노동자가 배제되면 당연히 안 될 것"이라며 "노동자와 노동조합의 실질적인 참여도 보장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실효성 높은 정책은 현장에서 나온다"며 "TF가 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산업재해 근절대책을 마련해 주실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 산업재해 예방TF는 8월부터 10월까지 현장 실태조사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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