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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산업재해 예방TF 출범식을 열었다. TF단장을 맡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 김주영 의원은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소식이 꺼지지 않고 있다"며 "20년 넘게 이어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중 산업재해 발생률과 사망재해율 최상위권이라는 오명을 벗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비용 절감을 위해 노동자가 희생되지 않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산업현장을 방문해 이들의 목소리가 제도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산업재해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인재"라며 "노동안전 보건 체계를 구축하고 후진적인 산재예방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편을 서둘러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를 위한 체계와 시스템에서 노동자가 배제되면 당연히 안 될 것"이라며 "노동자와 노동조합의 실질적인 참여도 보장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실효성 높은 정책은 현장에서 나온다"며 "TF가 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산업재해 근절대책을 마련해 주실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 산업재해 예방TF는 8월부터 10월까지 현장 실태조사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