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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단석 신성장동력 ‘SMR’ 기술개발 착수…“에너지 산업 강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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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7. 28. 16:54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과 MOU
2030년 매출 3조원 달성 목표
[보도자료 이미지] DS단석, 한수원 중앙연구원과 SMR MMR 업무협약 체결_250728
김종완 DS단석 대표(오른쪽)와 신호철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왼쪽) 경기도 시흥 DS단석 본사에서 SMR·MMR(소형원자로·초소형원자로)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을 체결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DS단석
DS단석이 에너지 산업 강자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다각화에 착수했다. 소형원자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기술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소형 원자로는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설치가 용이하고 안전성이 높아 유망한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28일 DS단석은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과 SMR·MMR(소형원자로·초소형원자로)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시흥 DS단석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한승욱 DS단석 회장과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양측은 SMR·MMR과 에너지융복합, 스마트넷제로시티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 기술 인력의 교류 및 세미나를 통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신호철 원장은 "이번 DS 단석과의 업무협약은 소형원자로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기술력과 민간기업의 사업화 역량이 만나는 의미있는 협력"이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차별화된 강점을 통합하여 향후 양사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승욱 회장은 "DS단석은 선제적 투자와 연구개발, 유연한 사업전략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다"며 "기존 사업의 밸류체인 확장뿐만 아니라 자원순환과 에너지 산업의 강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SMR·MMR 기술 개발은 DS단석의 사업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 한 회장은 최근 DS단석 60주년 행사에서 "ESS(대형에너지저장장치), MMR 산업 진출로 미래 에너지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이외에도 2세대 바이오디젤(HVO) 및 바이오항공유(SAF) 관련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재생플라스틱(PCR)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2030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최근 3년간 DS단석의 매출은 약 1조원으로, 향후 5년간 2조원 규모의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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