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 법원 청사서 난동부린 폭도 풀어줘…국힘은 극우폭도정당 선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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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죽여버리겠다"며 법원 청사에서 난동을 부린 극우 폭도들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을 두고 "헌정질서를 유린한 중대범죄에 반성문 몇 장으로 면죄부를 줬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분노해야 할 이유는 진짜 배후인 전광훈에 대한 수사가 지금껏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라고 질타했다.
또 국민의힘에는 "폭동을 두둔하며 경찰을 탓했고, 전광훈 집회에 줄줄이 참석해 머리를 조아렸다. 최근엔 음모론자 전한길까지 영입해 극우 결탁을 공식화했다"면서 "이게 대한민국 제1야당의 모습이 맞나, 극우폭도정당 선언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기자회견에 배석한 박성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권은 '유사 파시즘 체제'였다. 파시즘에는 국가 동원 시스템이 필요한데, 그 극우 선동 세력의 괴수가 전광훈이었다"고 주장했다.
박찬대 의원 역시 "내란 종식은 구호가 아니라 전광훈 수사로부터 시작된다"며 "반드시 전광훈의 죄상을 낱낱이 밝히고 진실과 정의의 이름으로 단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