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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초고령사회’를 기회로… 시니어 비즈니스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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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5. 07. 28. 18:02

제2회 아시아투데이 보험세미나 성료
실버시장, 2030년 170조원까지 성장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초고령 사회, 시니어 세대를 위한 보험 서비스 방향 및 정책적 지원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2회 아시아투데이 보험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신준형 신한라이프케어 사업개발본부장, 유복재 KB골드라이프케어 사업개발본부장, 황석순 아시아투데이 총괄사장,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세열 금융위원회 보험과 사무관, 이해성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 상무, 김계완 교보생명 종합자산관리팀장, 이소영 하나손해보험 장기상품팀장. /송의주 기자 songuijoo@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지난해 7월 이미 1000만명을 넘어섰고, 작년 12월엔 전체 인구 중 20%를 넘어선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고령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데, 2045년 전후로 일반의 고령화율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보험사들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초고령사회, 시니어세대를 위한 보험서비스 방향 및 정책적 지원방안'을 주제로 보험세미나를 열고 초고령사회에 직면한 보험산업의 역할에 대해 조명했다.

이날 황석순 아시아투데이 총괄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초고령사회 등 인구구조 변화는 우리 사회에 큰 부담이 되고 있고, 노인계층의 소득과 의료보장을 한 축을 맡고 있는 보험산업도 위기로 평가되고 있다"면서도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실버산업시장은 2030년 17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보험사들도 시니어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한규 의원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돌봄은 정치권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공적인 영역에서 하지 못하는 돌봄이 분명히 있고, 보험을 통해 불확실한 미래를 안정적으로 대비하고자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노년시대를 안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선 사회적 서비스와 민간 상품들이 준비돼야 다양한 선택지로 국민들의 불안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선 선제적으로 요양사업을 벌이고 있는 KB골든라이프케어와 신한라이프케어가 시니어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보험연구원은 초고령사회 노인돌봄에 있어 정부정책과 보험사의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밖에 정부와 학계, 업계 관계자들이 공공신탁과 신탁시장 활성화,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데이터 활용, 헬스케어 서비스, 보험사의 노후 통합 플랫폼 역할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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