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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에 ‘먹는 물’ 우려…김성환 환경장관, 소양호 상류 대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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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07. 29. 17:31

인제군 등 지자체 합동 오염원 점검
수자원공사, 물순환장치 및 녹조제거선 운영
"대부분 지역서 녹조발생 우려…선제대응해야"
김성환 환경부 장관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9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소양강댐과 상류지역인 인제대교 일원을 방문해 녹조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환경부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29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소양강댐과 상류지역인 인제대교 일원을 방문해 녹조발생 현황을 점검했다.

최근 소양강 댐 앞과 댐 방류수에서는 남조류 세포수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폭염 등 기온 상승에 따라 인제대교(댐상류 유하거리 58㎞) 등 댐 상류에는 녹조가 발생했다.

환경부는 인제군 등 지자체와 합동으로 장마전 야적퇴비 등 주요 오염원 점검을 완료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상류에 물순환장치 2대와 녹조제거선 1대 등 저감설비 운영을 통해 녹조를 저감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소양강 상류 녹조 현장에서 녹조 발생 현황과 대응 상황 및 녹조저감설비 운영을 둘러본 뒤 "7월 집중호우에 따라 강과 호수에 가축분뇨 등 오염물질의 유입이 증가한데다 최근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녹조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오염물질 제거 등 녹조발생에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먹는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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