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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C&A는 LG전자·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계열사들의 공장, 업무·연구·물류시설 등을 짓는 건축사업과 석유화학공장을 짓는 플랜트사업을 수행해 온 건설사다. GS건설이 자회사인 자이S&D와 함께 2021년 LG그룹 계열사였던 S&I건설을 인수하고 사명을 자이C&A로 변경했다. 현재는 자이S&D 자회사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이C&A는 LG전자 생산기술원과 함께 지난 15일 '산업플랜트 공동 영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수주 파이프라인 등을 공유하고, 산업플랜트의 건설 및 생산 자동화·정보화·지능화 등에 관한 종합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양사의 핵심 역량을 통합해 생산시설 구축에 대한 기획-설계-시공-구축-운영-유지보수까지 제조 전 생애주기를 통합하는 하나의 사업 모델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각 사의 노하우를 결합한 사업 협력 모델은 생산시설 구축 단계에서의 기술적 효율성과 운영 단계에서의 인공지능 전환(AX), 지능형 로봇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합해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산업플랜트 시장까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협력을 지속하고 견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정연황 자이C&A 상무는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자이C&A의 설계·시공 역량이 결합하면 고객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실질적으로는 고객의 사업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