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마이컵 인증 이벤트’ 개최…“텀블러 사용문화 확산”

/LG전자

LG전자는 텀블러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텀블러 전용 세척기 'LG 마이컵' 사용 인증 이벤트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고객이 자신의 텀블러를 마이컵으로 세척한 사용 후기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 계정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참여 가능하다. 마이컵 앱에서는 스타벅스를 비롯해 주변의 마이컵 설치 장소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다음달 27일까지다. 참여자 중 2000명을 추첨해 LG 스탠바이미 2, LG 틔운 미니, 스타벅스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LG전자는 ESG에 대한 B2B 고객의 높은 관심도에 주목해 마이컵을 개발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2022년부터 약 3년 간의 필드 테스트로 제품 완성도를 높였고, 올해 4월 22일 '지구의 날'에 출시했다. 출시 이후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 사옥,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마이컵 공급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우선 스타벅스 코리아와 함께 현재 400여개 매장에 설치된 마이컵을 연내 2000여개의 매장으로 확대한다. 서울대학교, 경희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대학 캠퍼스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강남대로사옥, 서울주택도시공사, 교보생명 등 기업 오피스와 경남도청, 안산시청,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공서 공급도 늘고 있다.

마이컵은 LG전자의 식기세척기 제조 노하우가 적용돼 뛰어난 세척력을 자랑한다. 360도로 회전하는 세척 날개와 65도 고압수로 텀블러 내?외부 및 뚜껑을 동시에 씻는다. 고객은 상황에 맞춰 3가지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이 필요한 경우 '쾌속 코스'를, 커피나 유제품 등을 마신 후 보다 꼼꼼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한 경우 '표준 코스(4분)' 혹은 '건조 코스(9분 50초)'를 선택하면 된다.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표준 코스 진행 후 대장균, 리스테리아,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3종이 99.999% 제거되는 것으로 인증 받았다. 캐비닛과 투입구 커버, 터치화면 주변부 등에는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새로운 B2B 구독 사업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텀블러 사용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이컵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