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6월 분양에 나선 단지는 총 4만1826가구(일반분양 기준)였다. 작년 동기(7만4356가구) 대비 약 44% 줄어든 수치다. 상반기 기준 2021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원자잿값·인건비 인상에 따른 공사비 상승 이슈로 주택건설 인·허가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반해 1인 가구 증가 등의 여파로 전국적으로 세대 수가 늘면서 주택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행정안전부 세대원수별 세대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세대 수는 2423만8510가구로, 2021년 1월(2313만7172가구)보다 4.8% 많아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새 집에 대한 수요는 항상 충분한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신규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만큼 새 아파트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