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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나마이크론, 인적분할 철회에 1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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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7. 30. 10:12

특징주
반도체 후공정업체 하나마이크론이 인적분할안을 철회한 영향으로 장 초반 13%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07분 기준 하나마이크론은 전 거래일 대비 13.76% 오른 1만2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하나마이크론이 경영효율화를 이유로 발표했던 인적분할안에 대해 철회하겠다고 결정을 내린 데 따른 영향이다. 앞서 하나마이크론은 존속법인 하나반도체홀딩스(지주사)와 신설법인 하나마이크론으로 인적분할하는 계획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소액주주들은 알짜 자회사인 하나머티리얼즈 등을 존속 지주사에 남기는 구조가 '꼼수 승계'라며 반발했고 플랫폼 '액트'를 중심으로 결집해 지주사 전환에 필수적인 정관변경 안건을 부결시켰다.

이후 법원에서 소액주주의 '주총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자 회사 측은 "법적 분쟁을 계속 이어가 최종 판결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고려할 때 안정적 성장이 어렵고 주주와 회사 모두에게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인적분할 계획을 철회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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