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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는 30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한 수산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책자를 무료로 나눠주며 어촌 방문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책자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 수산물을 표기한 지도를 시작으로 어촌마을에서 누릴 수 있는 주요 관광지와 맛집이 일목요연하게 수록돼 있다. 특히 내년 전남 여수에서 개최될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한 국제박람회를 앞두고, 꼭 가봐야 할 22곳의 섬 얘기도 담았다.
이번 캠페인에는 수협중앙회가 위촉해 수산물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개그맨 남희석도 참여해 여름 휴가지로 어촌을 선택해 줄 것을 요청하는 데 힘을 보탰다.
수협중앙회는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인생네컷 셀프 사진 부스를 설치하고, 마른김·미역 등 수산물도 무료로 배포했다.
노동진 회장은 "책자를 따라가며 어촌 골목 구석구석의 숨겨진 이야기와 정보, 미각을 자극하는 수산물 맛집, 지역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축제의 현장을 직접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수협중앙회의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은 어촌관광 활성화를 통해 어촌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20년째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