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APEC 회원국 주한대사관 관계자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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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주한대사관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APEC 중소기업 장관 회의는 APEC 분야별 장관회의 중 하나로 APEC 역내 중소벤처·소상공인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중기부는 APEC 중소기업 장관 회의를 통해 한국의 중소·벤처·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소상공인의 지속성장과 국제무대에서의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이날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개최되는 뜻깊은 회의로 국내외 중소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APEC 회원국 간 연대와 정책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소기업은 글로벌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핵심 주체로 이번 회의를 계기로 APEC 회원국 간 실질적인 협력의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회원국과의 협력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른 지역 APEC 회원국과의 간담회, 대사관 방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의 주체로서 중소기업'을 주제로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기업의 혁신사례 인구 감소,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각국의 정책 노력, 포용적 성장을 위한 대·중소기업·민관 협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아울러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는 장관회의, 실무그룹 회의 등 공식 일정과 '도전! 케이(K) 스타트업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등 10개의 다양한 연계행사도 개최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공식행사와 더불어 APEC 중소기업 혁신포럼, 동행축제, 기술·경영혁신대전, 기후테크 포럼 등 다양한 중소벤처 분야 연계행사를 기획해 국내 중소·벤처·소상공인의 혁신성 홍보와 글로벌화 촉진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이번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주제와 중점과제를 연계해 창업·벤처·소상공인을 아우르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헬렌 아이치 주한파푸아뉴기니대사관 대사, 사라 맥도웰 주한뉴질랜드대사관 차석대사, 호르헤 프리에도 헤밍센 주한페루대사관 차석대사, 루슬란 카츠 주한캐나다대사관 대사대리, 쟈옌 주한호주대사관 일등 서기관, 루카스 파베스 주한칠레대사관 영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