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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김주성, 日 히로시마 이적…내달 2일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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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7. 31. 13:45

김주성
K리그1 FC서울 센터백 김주성<사진>이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이적한다.

FC서울은 일본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김주성 이적에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따르면 김주성은 내달 2일 훈련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FC서울은 유스 출신 김주성이 해외 무대 진출함에 있어 가장 적절한 시기라는 점, 그동안 팀의 주전 수비수로 헌신한 점을 들어 이번 이적을 진행하게 됐다.

김주성은 그동안 해외 여러 구단의 이적 제의가 있었지만 FC서울 유스를 대표하는 선수답게 팀의 상황 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 팀 잔류를 선택했었다.

이번 히로시마 이적은 선수 본인의 의지와 결정이 반영됐다.

김주성은 2000년생으로 FC서울 유스팀인 서울오산중학교, 서울오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9년 콜업되어 K리그에 데뷔했다.

K리그 통산 129경기(K리그1 121경기·K리그2 8경기)를 뛰었다.

특히 2023시즌에는 K리그 38경기 전 경기 출장, 올 시즌에도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공중볼 장악과 빌드업, 커버 플레이 등 다방면에서 안정감을 더하며 FC서울 수비 중심을 지켰다.

2025 동아시아컵 대회에서는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왼발 센터백 계보를 잇기도 했다.

김주성은 "FC서울은 제 축구 인생의 시작이자 가장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팀"이라며 "FC서울 서포터즈인 수호신 응원 덕분에 많은 순간을 이겨냈고 일본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도 FC서울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안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산프레체 히로시마라는 큰 클럽에 입단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표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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