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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폐암신약 ‘렉라자’, 중국서 시판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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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5. 07. 31. 17:15

마일스톤 628억원 규모 수령 전망
유한양행 사옥
유한양행 본사/ 유한양행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의약품 승인을 받았다. 이번 중국 승인으로 유한양행은 마일스톤 4500만 달러(628억 원)를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최근 의약품 승인 명단에 렉라자를 포함했다.

렉라자는 오스코텍이 유한양행에, 유한양행이 이를 다시 J&J(존슨앤존슨)에 기술을 이전한 폐암 신약이다. J&J의 이중 특이 항체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와 병용요법으로 승인됐다.

작년 8월 국산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허가받았고 미국, 유럽 등에서도 판매 승인됐다.

앞서 5월에는 일본에서 정식 출시되면서 유한양행은 첫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1500만달러(약 207억원)를 수령했다.

렉라자는 최근 독일에서도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효능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렉라자 병용은 내년 독일 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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