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생산장려금 3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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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KGM은 지난 2010년 이후 16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상생과 협력의 모범적인 노사 문화를 토대로 회사 중장기 발전 전략 실현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7만5000원 인상, 생산장려금 등 총 350만원이다.
특히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신차 및 신사업 추진 전략과 기술력 강화 계획 등 KGM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의지와 약속이 담겼다.
또 노사 모두 소중한 일터와 일자리를 지키고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판매 물량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 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 것이 무분규 타결의 원동력이 됐다는 게 KGM 설명이다.
올해 임금협상은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30일에 마무리된 15차 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며, 투표 참여 조합원(2941명)의 64.5%(1897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KGM 관계자는 "판매 물량 증대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동조합의 대승적인 합의와 직원들의 결단으로 16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을 이뤄냈다"며 "호평을 받고 있는 액티언 하이브리드 판매 물량 증대는 물론 고객 만족과 경영효율 개선에 전 임직원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