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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서민·소상공인 위한 ‘KB희망금융센터’ 연내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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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8. 03. 13:10

KB국민은행, ‘KB희망금융센터’ 신설…신용상담 전면 지원
채무조정 대상 5000만원 이하로 확대…4000명 추가 지원
전망
모바일 채무조정 시스템 구축…서민 위한 포용금융 강화
(사진)KB국민은행 신관 (7)
KB국민은행 본점 전경./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3일 서민과 자영업자 등의 실질적인 재기와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포용금융 지원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연내 'KB희망금융센터'를 신설해 신용회복과 채무조정 등이 필요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용상담 서비스는 신용점수·대출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용문제 컨설팅'과 '채무구제 제도 안내', 정책금융 상품 및 대출 전환방안 등을 알려주는 '서민금융 지원제도 안내'로 구성될 계획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KB국민은행은 자체 채무조정 대상도 확대한다. 현재 개인채무자보호법에서는 대출금 3000만원 미만 연체자를 채무조정 대상으로 정하고 있지만, KB국민은행은 이를 대출금 5000만원 이하 연체자까지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약 4000명 이상의 고객이 추가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KB국민은행은 작년 10월 채무조정 전문직원으로 구성된 상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모바일로 편리하게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감당하기 어려운 채무 및 연체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실질적인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KB국민은행도 손을 맞잡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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