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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서 날개단 제네시스, GV70 앞세워 글로벌 입지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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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8. 03. 16:22

글로벌 누적 판매 30만대 돌파
GV70 부분변경 모델 호평 이어져
(사진1) 제네시스 GV70
제네시스 GV70./제네시스
제네시스의 GV70이 글로벌 누적 판매 30만대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GV70은 올해 6월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30만3803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12월 출시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누적 판매 30만대 중 국내 판매는 15만6000대, 해외 판매는 14만7000대로, 해외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했다.

지난해 기준 GV70은 미국 전체 판매량의 35%, 캐나다 전체 판매량 중 57%를 차지할 만큼 대표 볼륨 모델로 자리 잡았다.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해 한층 세련된 내외장 디자인, 더욱 부드러운 승차감과 향상된 정숙성으로 강화된 주행감성, 편안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감성·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특히 GV70은 미국 시장에서만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해당 해에만 1만740대가 판매됐고, 지난해에는 3배에 달하는 2만9920대가 현지에서 팔렸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 5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GV70에 적용된 핵심 기술 발표와 시승회가 결합된 'GV70 미디어 퍼스트 드라이브'를 진행하며 우수한 상품성과 기술력을 강조했다. 상품성을 강화한 GV70 부분변경 모델은 미국·캐나다 유력 자동차 매체로부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약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치며 더욱 우수해진 주행 성능과 정숙성, 완성도 높은 실내 공간 등을 갖춰 북미 주요 매체로부터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SUV로서 고급스러움과 성능 측면에서 능가할 차가 없다"는 찬사를 받았다. 인테리어 변화 중 핵심으로는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꼽을 수 있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와이드 스크린은 하이테크한 분위기와 함께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또 성숙하고 세련된 주행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여전히 럭셔리와 스포츠의 경계를 능숙하게 넘나 든다"며 "승차감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 더욱 개선됐고 이전보다 날카로운 조향이 가능해 코너링도 더 정교해졌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대표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도 GV70의 주행 성능에 대해 호평하며 "핸들링에는 전혀 타협이 없으며 승차감은 이전보다 확실히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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