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최종 7언더파 4위
야마시타, 11언더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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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은 3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 AIG 위민스 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6개 등으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가 된 김아림은 전날 2위에서 4위로 떨어지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역전 우승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메이저 대회 '톱10' 진입에 만족했다.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김아림은 그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애를 먹다 올해 메이저 최고 성적을 거뒀다. US 여자오픈에서 공동 26위,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0위에 올랐고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은 컷 탈락했다.
김아림의 톱10은 2월 HSBC 월드 챔피언십 공동 7위 이후 6개월 만이다.
대회 우승은 야마시타 미유(일본)의 차지였다. 2위 김아림에 1타 앞선 가운데 최종일을 맞은 야마시타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 등 2언더파 70타를 더해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2위는 야마시타에 2타 뒤진 찰리 헐(잉글랜드)이다.
신인 야마시타는 셰브론 챔피언십을 우승한 사이고 마오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일본인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